사마다이에 대한 TMI

​

Samadai

마르사알람(Marsa Alam)으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6해리 거리에 위치한 샵 사마다이(Sha’ab Samadai)는 말발굽 모양의 암초로 길이가 1.4km, 폭이 1km에 달합니다. 이 암초는 동서쪽을 향해 있으며 남쪽편에 라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얕은 모래사장의 내부 라군은 우세풍(보통 북쪽을 향한)과 파도의 움직임으로부터 보호받기 때문에 차분하고 조용한 수면이 특징입니다. 라군은 주요 암초가 있는 북쪽과 수많은 피나클이 있는 남쪽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깥쪽 암초는 급경사로 바로 심해로 떨어지는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안에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마다이와 마르사알람 사이 해협의 깊이는 약 200m이며, 이 해협은 동쪽으로 600m 이어집니다. 이곳의 주요 다이빙 사이트 세가지 특징은 케이번 다이빙, 코럴 가든, 해초 평지라고 할 수 있으며, 돌고래를 비롯해 바라쿠다, 만타, 여러 종류의 상어, 연산호, 경산호, 이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크고 작은 열대어종을 접할 수 있는 상당히 매력적인 사이트입니다.

 

사마다이 보호 구역

10-15년전, 마르사알람은 오늘날과는 꽤 다른 모습이 었습니다. 더 작고 적은 수의 호텔과 리조트들이 있을 뿐 이었습니다. 이후 대단위 관광산업은 이곳의 모든 것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마르사알람의 해안가에서 돌고래 무리까지는 약 1시간 떨어져 있었으며, 돌고래들을 만나고 함께 수영하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에게 사마다이는 천국과 같은 곳으로 여겨졌습니다. 2001년 사마다이는 ‘돌고래 열풍’의 중심지가 되었고, 하루 수 백 명의 관광객들이 스피너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고 놀기 위해 후루가다까지 여행을 오곤 했습니다. 매일 사마다이는 30척의 보트, 500-800명의 방문객들을 맞이했습니다. 보트들은 암초에 바로 닻을 내렸고, 초보 스노클러들은 돌고래에 대한 어떠한 보호수칙이나 교육 없이 물놀이를 했습니다. 결국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과 정부 당국 관계자들의 힘을 빌어 NGO 단체들에게 환경보호를 위한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

이후, 몇 달 동안 사마다이에서의 모든 관광 서비스가 중지 되었는데, 그 동안 다음과 같은 환경 보호 원칙을 충족시키는 관리 계획이 세워졌습니다.

• 공원 내 관광객 전용 구역을 지정, 관광 활동을 제한할 것.

• 홍해다이빙의 모범적인 지침(가이드라인)을 확립할 것.

• 적절한 감시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

• 환경 보존에 기여 할 수 있는 환경보존 비용을 부과할 것.

• 대중 인식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

그리고 사마다이는 2004년 특별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관광객에게 재개장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208,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법적 집행

이집트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레인져가 매일 티켓을 검사하고 지역의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항시 상주합니다.

 

입장료

보호구역을 유지, 개선하고 다른 보존 계획에 대한 재투자를 위해 입장료가 책정 되었으며, 티켓을 지참한 방문객만 사마다이에 출입할 수 있습니다. 티켓의 가격은 EGP105 입니다. (투어 비용에 입장료 포함)

​

사마다이에서 돌고래를 볼 수 있나요?

돌고래들은 이 지역에서 약 75%의 확률로 관측됩니다. 돌고래들이 나타난다 해도 사람과 상호 교류할 수 있는지는 예측 불가능합니다.

 

돌고래를 만져도 되나요?

돌고래를 만지는 것은 국제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야생동물의 자연적 습성과 생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떠한 행위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직접적 신체 접촉은 병원균을 옮겨, 질병을 야기시킬 수 있으며, 때론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주 당연히 권장되는 자연 생태 보호를 위한 건강한 태도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야생동물과의 신체적 접촉은 매우 위험합니다. 순하게 보이는 돌고래라 할지라도 강하고 야생성이 있는 동물이며, 반응은 예측 불가능합니다.